<사진 / 일론머스크 트위터>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를 하면서 벌어진 막말파문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과했다.

최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 때 벌인 '막말' 파문이 커지자 자신의 행동이 지나쳤다며 뒤늦은 사태 수습에 나선 것이다. 

머스크 CEO는  "그들이 질문했을 때 나는 답을 해야 했다. 그들을 무시한 내가 어리석었다"는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 2일 월가 트레이더와 애널리스트 등을 상대로 진행된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의 미래 가치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질문이 나오자, 이에 대해 대답하지 않거나 막말에 가까운 감정적 대처를 해 논란이 됐다. 

특히 자금 운용 문제에 관한 민감한 질문이 나오자, 그는 "멍청한 질문은 쿨하지 못하다"며 말을 끊어버리는 등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질문을 한 애널리스트에게는 “나는 우리 주식을 사라고 설득하려고 여기 나온 것, 변동성이 무섭다면 사지 마라”며 감정이 섞인 대응을 하기도 했고, 이후 테슬라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수조원이 증발됐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