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그동안 시설원예와 축산 중심으로 추진되던 스마트팜이 노지채소로 확대된다. 노지채소 재배와 관련된 ICT 장비 보급으로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노지채소작물 스마트팜 모델개발 사업 대상 5개 시·군 총50ha를 선정했다. 5개 시·군은 태백시, 고창군, 해남군, 무안군, 안동시로 센서·관수관비 장비 등 노지채소 재배와 관련된 ICT 장비를 보급한다.
노지채소작물 5대 주요 품목은 마늘, 양파, 무, 배추, 고추다.
농식품부는 노지채소 스마트팜이 현장에서 실용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KREI,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 등과 협업해 환경정보, 생육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관측모형을 개발에 활용하는 등, 단순 생산 중심의 노지채소 재배가 ICT와 융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이 ICT기술의 발달과 함께 발전하면서 스마트팜이 농업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노지는 자연환경의 영향으로 시설재배에 비해 품질의 균일화가 어렵지만, 스마트팜을 통해 개선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앞으로 농업분야에 다양한 ICT 기술이 개발·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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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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