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흥국증권은 22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비정유부분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흥국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비정유부문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다는 의견을 보고서에 담고, ▲ 화학사업부는 NCC Cycle이 장기화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상향이 필요하며, ▲ SK루브리 컨츠는 상장을 통해 합당한 가치를 평가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특히 SK루브리컨츠에 대해서는 Group III 윤활기유 시장에서 세계 1위이며, 고급 윤활기유에 대한 높은 수요 성장률은 미국/유럽/중국의 환경규제에 힘입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서는 글로벌 경기 개선과 인프라 투자 정책에 힘입어 정유시황이 개선됐으며, 증설계획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장기간 호황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앞서 21일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 E&P 아메리카가 미국 롱펠로에너지의 자회사인 롱펠로네마하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재원은 전날 SK이노베이션이 SK E&P 아메리카에 출자한 4,853억원 중 일부로,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투자개념을 미국 셰일 개발업체 지분을 인수해 본격적으로 북미 셰일 개발사업 확장에 나섰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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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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