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스탠포드 홈페이지>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스탠포드 대학이 테스트한 인공지능의 독해력 테스트에서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각각 1위와 2위를 휩쓸며, AI 분야 중국의 저력을 과시했다. 국내 기업 및 연구소 가운데는 삼성리서치, 강원대학교, 카이스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은 인공지능 독해력 대회인 'SQuAD'를 주최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학계에서는 스탠포트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에 의해 고안된 'SQuAD'에 대해 세계 최고 독해력 시험으로 평가한다. 

평가테스트는 문장과 상황에 맞는 자연어 번역 기술이 필요하도록 구성됐다. 

발표 결과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모델 'SLQA+'와 마이크로소프트의 'r-net+'가 각각 82.44, 82.65점으로 공동 1위를 달성했다. 이어 중국 텐센트의  'AttentionReader+'가 3위, 알렌인공지능연구소는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인간 참여자들의 평균 점수는 82.304점으로 알리바바, MS, 텐센트 등은 이를 넘어섰다. 바둑, 게임 등에 이어 인공지능이 자연어 처리를 통한 독해 테스트에서도 인간보다 더 정확하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로 주목 받는다. 

반면, 이번 대회에서 14위를 차지한 삼성리서치의 인공지능 'MAMCN+'는 77.436점으로 인간보다 더 낮은 점수를 받았다. 17위를 기록한 페이스북보다는 한단계 위다. 

강원대학교는 27위, 카이스트는 4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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