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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인한 일본 농업의 위기... '스마트 팜'에서 해결책 찾는다
<사진 / huawei.com>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일본 정부는 심각한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고전하는 일본 농업계를 미래 먹거리 시장으로 승화시키고자 스마트농업 분야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국내 기간적 농업 종사자 수는 2016년 158만6000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평균 연령은 68.8세로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일본 국내 농업용 경지 면적은 1985년 538만ha였던 것이 2015년에는 450만ha로 줄어들었으며, 총 생산액은 8조7900억 엔으로 1985년 10조2700억 엔보다 1조4800억 엔이 감소했다.

이러한 일본 농업 업계의 전반적인 규모 감소 추세의 원인으로는 농업 종사자의 고령화와 후계자 부재로 인한 일손 부족,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 농산물과의 경쟁 심화와 소득 감소 등이 꼽히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신기술을 활용한 농업의 자동화와 수익증대를 위한 비용절감, 부가가치 창출 등이 요구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일본 농업업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ICT, IoT, 로봇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농업'을 추진 중에 있다.

농업의 기계화, 자동화로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하고 고도 재배기술 개발과 재배규모를 대형화를 통해 효율을 높임으로써 자국 농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서는 대외수출 증대로 까지 목표를 내걸고 있다.

일본 정부가 직접 나서서 민관합동 및 연구기관의 제휴로 스마트 농업의 개발 및 실용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미래 비즈니스 기회로 여기고, 다양한 타 업종의 기업 진출이 증가함으로써 기술개발과 보급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관련 시장규모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약 333억 엔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일본 스마트 농업 시장규모 추이 및 예상 <자료 / 일본 야노경제연구소>

그동안 기업의 농업진출은 농작물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자 하는 식품업체나 공공사업의 감소에 따른 건설업체들이 경영 다각화의 방책으로 이뤄진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매업, 제조업, IT, 금융, 운수업 등 다양한 업계가 ICT, 로봇 기술을 농업에 응용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제품을 살펴보면 인터넷을 통해 PC와 스마트폰으로 재배시설을 연계해 장비 조작 및 데이터 수집, 관리가 가능한 농업용 클라우드가 식물 공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또한 GPS 기능을 탑재한 농기계, 무인주행이 가능한 농기계의 실용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포장(圃場) 정보의 수집과 파종, 농약과 비료 살포 등에 사용할 농업용 드론, 센서로 수확 적기의 농작물을 선별 수확하는 수확용 로봇의 보급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fujitsu.com>

2016년도 스마트농업 시장규모(104억2000만 엔)에 대한 분야별 점유율은 정밀 농업이 35.1%, 재배지원 솔루션 33.3%, 경영지원 솔루션 20.2%, 판매용 솔루션 9.6%, 농업용 로봇 1.9% 순으로 스마트 농기계 및 농업용 클라우드·제어 시스템이 전체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농업 클라우드 기술 부문에서는 ICT기술과 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정보 통신, 전기 관련 기업이 독자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도입이 진행되고 있으며 농작물 생산 관련 기능 이외에 유통, 판매 관리 등 농장 경영에 관한 전반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곳도 있다.

이러한 기업 이외에 자동차 관련 업체 등 타 업종 기업이나 벤처 기업 등도 농업 클라우드 비즈니스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장연우 기자  newsvisi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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