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한편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모바일 게임 개발의 방향에 대한 중요한 의미를 던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그런 의무감으로 팀에게 많은 부탁을 했다. 얼마나 사전예약이 있었느냐, 사업매출이 얼마냐 이런 사업적 목표에는 별로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정상원 넥슨 부사장 <사진 / 뉴스비전e>

개척형 오픈월드 MMORGP ‘야생의 땅: 듀랑고’의 런칭 프리뷰 행사에서, 정상원 넥슨 부사장이 독창적 게임을 만들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게 중요하다는 뜻을 강조해 한 말이다. 

이어 정 부사장은 “올해 넥슨의 첫 자체 개발작으로 선보이는 ‘야생의 땅: 듀랑고’는 기존 모바일게임 개발 방향에 중요한 의미를 던질 수 있는 의무감으로 열심히 준비한 타이틀”이라며, “유저 간의 협동과 탐험 그 자체만으로도 재미가 된다"고 설명했다. 

넥슨의 신작 '야생의 땅 : 듀랑고'는  공룡시대를 개척하는 이야기로, 검과 마법으로 대표되는 환타지 세계와 소재부터 차별화했다. 이상한 사고를 당해 공룡세계에 떨어진 현대인이 주인공이다. 문명의 지식을 갖춘 플레이어들이 야생의 땅을 개척하는 방식이다. 

<사진 / 뉴스비전e>

독창적인 게임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에 인공지능 기술도 적용했다. 

개발을 맡은 넥슨 왓 스튜디오의 이은석 PD는 "지질학·고생물학 박사과정 출신 게임 디자이너가 생태계 AI(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한 작업 기록을 했다"고 설명했다. 

공룡의 소리 등을 독특한 사운드로 만들기 위해 실제 동물 소리를 재료로 삼고 여러 사물을 이용해 폴리 녹음도 진행했다. 

<사진 / 뉴스비전e>

이은석 PD는 ‘야생의 땅: 듀랑고’를 ‘놀이터’에 빗대어 "현대인인 플레이어가 공룡 세계에서 야생의 땅을 개척해 나가는 과정을 경험하며, 스스로 여러 콘텐츠를 즐기는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전례 없던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수많은 연구와 테스트를 거쳤고, 마침내 1월 25일 국내 유저분들에게 먼저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야생의 땅: 듀랑고’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10년 이상 오랜 기간 서비스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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