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전쟁터에서 3D프린터로 제작된 드론이 군인과 함께 할것으로 보인다.
19일 디지털 트랜드,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육군 연구소가 육군과 해병대가 특정 임무 수행을 위해 '항공 자산', 즉 무인 비행기를 주문하고 인쇄할 수있는 3D 프린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2년 동안 육군과 해병대가 함께 개발했다.
병사들이 컴퓨터나 태블릿 장치를 통해 액세스 할 수 있는 카탈로그 같은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태블릿에서 앱을 열고, 드론의 사양을 선택한 다음 3D 프린터로 전송하면 몇 시간 안에 완성된 드론을 얻을 수 있다.
또한, 3D 프린터로 완성된 드론은 기존의 전자 부품과 결합해 조립될 수 도 있다.
육군 연구원 에릭 스페로는 "이 프로그램은 대대 수준에서 사용 가능하며, 소대, 대원 및 개별 군인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육군 연구소는 이미 프로토 타입 3D 인쇄 드론을 시험했으며,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해 실전 배치를 위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래리 LJ R. 홈스 쥬니어 연구원은 "우리는 무인 시스템을 직접 접촉해 본 적이 없는 해병대 병사들과도 상호 작용을 했다."며, "전반적으로 그들은 모두 임무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제조 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관심이 많았으며, 큰 전환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쇄 속도 극복 등 개선되어야 할 기술적 부분으로 드론이 실제 현장에 도입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 육군은 미군 운영에 제조과정을 통합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