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에 AI 분야 관련 벤처센터 설립...베이징 이외 첫 지역

바이두 AI 연구센터 <사진 / 바이두 리서치>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중국 바이두의 자회사인 바이투벤처가  'Rain Fund of Funds'와 협력해 20억위안(3천3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 전문 벤처펀드 특별기금을 광저우에 설립할 예정이라고 이카이글로벌, 서든 메트로폴리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바이두와 공동으로 특별펀드를 조성할  'Rain Fund of Funds'는 중국 벤처펀드에 투자하는 모태펀드다.  광저우는 베이징 이외 바이두벤처가 투자기금을 조성하는 첫 지역이 될 전망이다.  

서든메트로폴리스는 리우 웨이 바이두벤처 CEO의 인터뷰를 인용해 "조성된 펀드를 통해 기술이전과 산업시범단지 조성 등을 위한 벤처센터를 광저우에 설립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 펀드는 기술 진보적인 제조그룹, 혁신적인 AI 기술기업, 인공지능 플랫폼과 관련해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두가 자회사 형태로 설립한 바이두벤처는 올해 2월 출범 이후, 스마트센서, 스마트칩, 스마트의료기술 등에 투자했다. 이번 기금 조성은 바이두벤처의 AI관련 첫 투자라는 점에 관심이 더욱 높아진다. 

한편 중국은 향후 3년간 주요 경제성장정책으로 인공지능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5년까지 4000억위안, 우리돈으로 61조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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