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항공우주국(NASA)이 우주탐사프로그램을 선도하는데 대해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백악관에서 우주정책 행정지침에 서명함으로써, 미국인 우주비행사를 화성에 보내는 등 우주 탐사프로그램을 선도할 것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1972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인 우주비행사를 달로 돌려보내는 중요한 단계”라며 “이번에는 발자국을 남기고 성조기를 꽂는 것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1972년은 아폴로 17호가 달에 도착한 해다. 

유인 달 탐사 재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공약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플로리다의 케네디 우주센터 인근의 유세장에서 “미항공우주국을 지구 궤도에서 화물이나 나르는 일에서 해방시켜 우주 탐사에 다시 초점을 맞추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이 우주탐사를 선도하겠다는 행정지침 서명에 대해,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도 관심을 높였다.  중국은 미국, 러시아에 이어 우주공간에서 도킹에 성공한 세번째 국가다. 

신화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승인에 대해 "25년 동안 보류된 미국의 우주프로그램에 대한 재건을 주문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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