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검찰 내부자들의 수사 봐주기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구속)의 옥중 폭로 편지가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1일 옥중에서 직접 작성한 14장짜리 추가 입장문을 통해 "도주 당시 검찰의 도움을 받았다" "영장 발부 기각 청탁이 이뤄졌다" "검사들 술접대는 확실한 사실" 등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김 전 회장이 주장하는 ‘로비검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면서 “라임사태 핵심인사들의 뒤를 봐준 이들에 대해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 중
1조원대 피해를 낳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검찰이 처음으로 주요 피의자를 재판에 넘긴 가운데 아직 꼬리가 잡히지 않은 핵심인물들의 소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라임사태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기 직전 해외로 도피한 김모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김씨는 라임사태로 증발한 2000억원에 대한 소재를 파악하는데 결정적 단서를 쥔 인물로 꼽힌다.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김씨는 이 돈을 미리 해외로 빼돌린 뒤 라임사태가 터지자 중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된다.[뉴스비전]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라움 부회장’ 직함을 사용한 김씨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