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구충제 '펜벤다졸'로 말기 암을 치료했다는 미국의 티펜스의 이야기가 퍼지면서 국내에서도 티펜스를 따라 이를 복용하는 암환자들이 늘자, 식약처가 펜벤다졸 복용을 경고했다.이에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보도 세븐'이 동물용 구충제의 항암 효과를 검증한다. TV조선은 "17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은 구충제의 항암 효과를 검증하고 구충제 사태를 겪고 있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추적 보도한다"고 전했다.'세븐' 제작진은 한국 언론과 만나지 않겠다던 티펜스를 설득해서 인터뷰했다. 티펜스는 '세븐' 제작진에게
[뉴스비전e]폐암 4기를 선고받고 개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다졸’을 복용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6일 검진결과를 공개했다.김철민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검진 결과 나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폐, 뼈는 지난 10월에 검사한 것과 변함이 없었다”면서 “피 검사, 암 수치(CEA)가 지난 8월, 471이었는데 이번에 283으로 줄었다”고 밝혔다.김철민은 지난달 20일 펜벤다졸 복용 7주 차, “피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다 정상이었고 특히 간 수치는 먹기 전에 34였는데 7주 복용 후 17로 낮아졌다”며 상태가 호전되고 있음
강아지 구충제가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의 유튜브가 확산됨에 따라 '펜벤다졸'을 구하려는 암 환자가 늘면서 보건당국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암학회는 28일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을 암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내용 중 사실이 아닌 게 많다”고 밝혔다.우선 최근 SNS에서 확산 중인 펜벤다졸의 항암효과는 사람이 아닌 세포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라는 설명이다.항암제를 포함한 모든 의약품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지 입증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