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유준원 상상인 그룹 대표와 박 모 변호사 등 20명을 재판에 넘겼다. 전환사채를 이용해 불법 특혜대출과 허위공시로 수백억대 이익을 올린 혐의로 이들을 기소한 검찰은 수사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김형근)는 지난 8일 유 대표를 자본시장법상 부정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박모 변호사는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 등의 혐의를 받는다. 그 외 전환사채(CB) 발행사 대표 등 관련자 18명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유 대표는 코스닥 상장사들을 대상
현대·기아차 엔진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하던 수사관이 검찰 내부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에 검찰이 해당 수사관과 현대차 관계자 간에 금품이 오고갔을 가능성을 놓고 추가수사에 나설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어진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 수사관 박모씨에 대한 영장실질검사를 한 후 “사안이 중요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8일 영장을 발부했다. 원 판사는 “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검찰 공무원이 수사 기밀을 누설해 효율적인 수사를 방해하고, 수사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훼손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