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서 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표기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올림픽 불참'까지 고려해 강력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한국 불참을 환영한다"는 일부 일본 누리꾼들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게시글 등이 퍼지면서 한·일 양국 간의 감정 싸움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일본 정부를 향한 한국 정부의 항의는 '일방적 주장'으로 돌아왔다. 지난 28일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은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일본 측이 주장하는 독도의
일본 정부가 21일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강변하는 '영토·주권 전시관' 확장 이전에 대해 우리 정부가 항의하자 "구체적 논의를 시작하자"고 억지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NHK에 따르면 에토 세이이치 일본 영토문제담당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시에선 역사적인 사실과 법적 입장을 명확히 했고, 다케시마(일본이 부르는 독도의 명칭)는 원래 일본의 영토라는 것을 정중히 설명하고 있다"며 "이해의 차이관이 있다면 전시관을 보고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일본 정부는 지난 20일 도쿄 지요다구 도라노몬에 있는 미쓰이 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