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가 정부의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 후보지로 거론됐다. 정작 은마아파트 소유주들이 사업안을 선택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살펴진다.정부는 지난 4일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이른바 '8·4 공급대책'을 발표했다. 공공참여형 고밀 재건축을 도입해 공급물량 5만호를 확보하는 안이 담겼다.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은 LH·SH 등 공공이 참여(소유자의 2/3동의)해 도시규제완화를 통해 주택을 기존 세대수보다 2배 이상 공급하며 개발이익은 기부채납으로 환수하는 사업 방식이다. 용적률을 300~500% 수준으로 완화하고 층
국외 도피 21년 만에 붙잡혀 국내로 송환된 정한근(54)씨. IMF 사태를 촉발시킨 주범(?)으로 호되게 비판을 받은 한보그룹의 고 정태수 회장의 넷째 아들이다. 해외로 도피하는 바람에 지난 2008년 궐석 기소됐으나, 남미 우루과이에서 우연히 붙잡힐 때까지 그는 잊혀진 인물이었다. 그의 이름이 다시 언론에 오르내리면서, 옛날 기억이 새롭게 되살아난다.정태수란 인물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사업의 앞날을 내다보는 눈은 탁월하다. 서울 대치동의 은마아파트 건설이 그렇고, 러시아 시베리아 가스전 지분 매입이 또 그렇다. 한국과 러시아
정부가 고분양가를 통제하기 위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방안을 발표했지만, 서울 내 재건축단지는 사업진행 상황에 따라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은마·잠실5·올림픽선수촌 등 초기 재건축단지들은 분양을 앞둔 둔촌주공·상아2차 등과 달리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분위기다. 이들 단지들은 예정대로 사업진행에 속도를 내되 관리처분인가 단계에서 향후 시장 상황이 바뀌기를 천천히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지난 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 개선방안'에 따르면 사실상 서울 전 지역 재건축단지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게 됐
[뉴스비전e 이건규 기자] 잠실주공5단지 분위기가 지난9일 이후 술렁거리고 있다. 서울시가 설명회에서 '공공성'이 확보되면 보류됐던 50층까지 높이는 재건축안을 통과시켜줄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췄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하루사이에 호가가 7000만원 이상 올라가기도 했다. 서울시 설명회의 영향은 잠실주공5단지 뿐 아니라, 개포동 및 반도동 등 강남 재건축 시장 전반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36㎡는 현재 거래가격이 9억2천만~9억3천만원, 호가는 9억5천만원까지 올랐다.11ㆍ3 규제 대책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