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에 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3월4일 사의를 표명하고, 조남관 대검창청 차장검사의 총장 대행 체제가 이어져온지 60일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박범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 임명제청 건을 직접 대면 보고받은 뒤 김 전 차관을 검찰총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전남 영광 출신인 김 전 차관은 광주대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4년 인천지방검찰
1년 넘게 끌어오던 감사원의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 결과가 다음 주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발표가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최재원 감사원장은 저항이 심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 결과 발표가 지연되는 이유를 묻자 최 감사원장은 “조사자와 피조사자 사이에 높은 긴장관계가 형성됐다”고 말했다.최 원장은 “(피감자들이) 자료 삭제는 물론이고 사실대로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사실을 감추거나 허위 진술하면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신임 금감원장 후보로 김오수 법무연수원장,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 원승연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이 꼽히고 있는 가운데, 김 법무연수원장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강하게 부상하고 있다.검찰 출신인 김 법무연수원장은 인천지방검찰청, 서울서부지검, 서울중앙지검 부장을 거쳐 대검 과학수사부 부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금융시장 개혁을 강하게 밀어붙이기에 적합한 외부 출신 후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금융권 이슈로 떠오른 채용비리와 희대의 삼성증권 배당사태 등 현안들을 감안해 엄정한 조사와 제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