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가 또 풀려났다. 손씨의 미국 송환을 막기 위한 손씨 부친의 의도대로 상황이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피의자가 주요 피의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기본적인 증거가 수집돼 있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원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았고 심문 절차에 출석해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이번 영장실질심사는 지난
법원이 '다크웹'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수천여개를 배포한 혐의를 받는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에 대해 인도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고 미국 송환을 불허했다.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판사 강영수)는 6일 오전 손정우에 대한 범죄인인도심사 청구 관련 3차 심문기일을 진행한 뒤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손정우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약 2년8개월간 다크웹을 운영하면서 4000여명에게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4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은 손정우는 법정
세계 최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수천개를 다크웹 사이트에서 배포한 혐의를 받는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의 아버지가 아들을 고발했다.14일 법조계와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손씨의 부친은 최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아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고발장에서 손씨의 부친은 아들이 동의 없이 자신의 정보로 가상화폐 계좌를 개설하고 범죄수익금을 거래·은닉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19일 손씨는 서울고법에서 미국 송환과 관련한 인도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법원은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