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공중 발사형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단검이라는 뜻)의 발사 실험을 북극지역에서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킨잘을 탑재하는 미그-31 비행대대는 현재 러시아 남부 군관구에 배치돼 흑해와 카스피해를 중심으로 운영중이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그-31 전투기에 장착된 킨잘은 지난 달 중순 북극 지역에서 발사된 뒤 자체 추진체의 도움으로 마하 5(음속의 5배) 이상의 극초음속으로 날아가 목표 지점을 타격했다. 킨잘은 미국 군사시찰단에게 최근 공개된 극초음속크루즈미사일 '아방가르드'와 함께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부터 자랑한 최신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