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 경찰의 우두머리가 될 차기 경찰청장이 이르면 이번주 내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경찰청장은 ‘경찰개혁’을 완성시켜야하는 임무가 주어진다. 경찰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는 민갑룡 경찰청장의 뒤를 핵심 인물은 장하연 경찰청 차장, 서울지방경찰청장,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이다. 3명 모두 경찰 내 주요 부서를 거쳤고 한 지역의 치안을 총괄하는 지방청장의 경력도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차기 경찰청장은 올해 하반기 예상되는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개정 형사소송법) 시행 등 ‘경찰개혁’을 이끌어야 한다. 수사권조정에 따라 검사에 의한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