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내년 1월 1일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 등일본 주요 언론이 전했다. 1월 중순 귀국할 것이라는 전망보다 반 총장의 귀국 일정이 빨라지면서 그의 대권 행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반 총장은 미국 뉴욕에서 일본 매체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향을 위해 뭐가 가능할지 친구, 한국 사회 지도자들과 이야기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 총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엄청나게 많은 국민의 분노와 불만을 보고 있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명예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은 지금까지 많은 정치ㆍ경제ㆍ사회적 위기에 직면해왔다”며 “국민은 회복력, 민주적 성숙,연대, 현명함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반 총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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