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8월 26일 진행된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최경희 총장이 학생들의 '해방 이화, 총장 사퇴' 구호에 축사를 마저 끝내지 못하고 내려왔다.

최 총장이 축사를 시작하려 하자 강당에 모인 학생들은 '해방 이화, 총장 사퇴'라는 구호를 외쳤다. 구호는 5분간 계속되었다.

결굴 최 총장은 "학생들 뜻이 충분히 전달됐다고 생각합니다. 제 축하인사는 화면에 띄운 내용으로 대신합니다. 사정상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라며 연단에서 내려왔다.

이어 진행된 학위 수여증 행사에서는 일부 학생들이 최 총장과의 악수를 거부하기도 했다.

한편, 총장 측은 '총장과의 대화','사랑하는 이화인 여러분께 드리는 총장의 첫 편지' 등의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은 '서면 대화'를 요구하며 최 총장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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