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이화여대 교수협의회(이하 교협)가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언급했다. 이는 이화여대 본관 농성 시위가 16일째에 돌입한 결과다.

이화여대 교협은 빠른 시일 내에 사태 해결을 위한 가시적 노력이 이뤄지지 않을 시 총장의 사퇴를 요구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교협은 최경희 총장이 학생들과 직접 대면하는 만남을 갖는 등의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일 오후 4시 교협은 비공개로 열린‘미래라이프 사태 관련 현안에 대한 교수토론회’에서 총장에게 현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요구했다.

교협은 사태의 해겨를 위해 '교수비산대책위원회'를 꾸려 사태 해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화여대 서혁 교무처장과 박선기 기획처장 등 처장 열 명은 학생들의 본관 점거 농성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한 책임을 이유로 어제 오후 보직에서 전원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