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스비전e>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신작 ‘소피루비’ 에 대한 업계의 주목도가 지난 사업설명회 이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최고의 여아용 컨텐츠 ‘소피루비’는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발사 초이락컨텐츠팩토리(이하 초이락)의 주최로 사업설명회를 열었으며 방송국과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 관계자들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초 공개됐다.

‘소피루비’ 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판타지 여아 변신 3D 애니메이션이다.

첫 시즌은 총 52편의 에피소드(회당 12분)로 구성되며 향후 100화 이상 방영될 예정이다. 방송은 EBS 채널에서 8월 30일 1화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시청할 수 있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13살 명랑소녀 ‘루비’가 주인공으로, 우연히 얻게 된 마법의 스케치북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가진 19세의 ‘소피’로 변신해 꼬마왕자의 저주를 풀기 위한 선행미션을 해결해 간다. 10대 소녀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변신하고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스토리는 대리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며 여자아이라면 평소 꿈꿔왔던 로망들을 실현시켜 줄 것이다.

사업설명회에서의 공개 후 업계 관심이 고조되어 애니메이션 방영 전임에도 불구하고 패션, 출판, 식음료, 문구, 팬시 등 다양한 분야의 머천다이징(MD)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초이락은 라이선스 업체 선정에 있어 품목별 시장 경쟁력과 제품 퀄리티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같은 품목을 두고 겹치는 사업제안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선택하여 공정성에 입각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완구 런칭 및 모바일 게임 연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손오공은 ‘소피루비'의 주력 완구제품인 변신 스케치북, 루비 캠핑카 등의 할인점과 대형마트 유통을 맡게 된다.

한편, 애니메이션 ‘소피루비’는 ‘캠핑카 기숙사’라는 독특한 컨셉의 학교와 '유럽풍 마을', 그리고 왕자가 사는 '왕국'이 공존하는 동화적인 느낌의 세계관을 갖고 있다.

또한 스케치북에 각 직업의 전문가를 그리면 주인공이 그와 동일하게 변신하는 최초의 ‘DIY 마법 변신’을 통해 나무치료사, 아쿠아리스트, 라디오 디제이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직업들을 소개한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은 여러 가지 직업을 인식하여 직업 선택에 대한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오공 관계자는 “’소피루비’ 사업설명회가 열린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관련 업계의 관심은 폭발적인 수준”이라며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작품인 만큼 여아 애니메이션계의 ‘터닝메카드’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