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KT스포츠 소속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사격, 하키 종목의 선수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사옥 East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사격 종목의 진종오, 한승우와 여자하키 종목의 한혜령, 김보미, 서정은, 장희선, 정해빈 총 7명이 참석했으며 오찬행사와 팬사인회 등의 행사로 꾸며졌다.

황창규 회장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오찬 행사 때 “대한민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러분은 KT의 큰 자랑이자 자부심이다”며, “6만여 KT그룹 임직원 모두는 여러분이 올림픽에서 후회 없는 플레이를 펼치도록 열성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50m 권총)에 도전하는 진종오선수는 지난 올림픽까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고, 이번 올림픽에 출전해 10m 공기권총, 50m 권총에서 모두 메달을 거머쥘 경우 양궁의 김수녕(6개) 선수를 제치고 한국인 최다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기록을 쌓는다.

20년 만에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하키에서도 KT 소속인 한혜령을 비롯한 5명의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하키의 투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오찬 행사에 앞서 KT광화문사옥 East 로비에서는 ‘팬사인회’가 KT 임직원들의 열띤 호응 속에 펼쳐졌다.

KT 관계자는 “진종오 선수를 비롯한 KT 선수들이 리우 올림픽에서 멋진 경기로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줬으면 한다”며, “메달을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상 없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후회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축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사격 및 여자하키 아마추어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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