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현 청와대 경제수석, 정책조정수석으로 이동

<사진 / 뉴스비전e>

<이원종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신임 비서실장에 이원종 지역 발전위원장, 신임 정책조정수석에 안종범 경제수석, 신임 경제수석에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을 각각 임명하는 일부 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단행했다.

이병기 비서실장은 최근 4·13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청와대 분위기 쇄신 등을 위해 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으며, 박 대통령은 신중한 검토 끝에 이 실장 사의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종 신임 비서실장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66년 행정고시(4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시에서 근무했고, 1992년에는 관선 충북도지사, 1993년에는 관선 서울시장을 지냈다. 1998년에는 자민련 소속으로, 2002년에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충북도지사에 당선됐다.

경북 봉화 출신 강석훈 신임 경제수석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뒤 안 수석과 같은 미국 위스콘신에서 석박사 학위를 땄다.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고, 19대 총선 서울 서초을 지역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새누리당 내 경제통으로 분류됐지만, 20대 총선에서는 공천을 받지 못했다. 

또 안종범 현 청와대 경제수석은 정책조정수석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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