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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오늘 10일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계한 결과 작년 만 19세 이상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39.3%로 전년의 43.1%보다 3.8%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성인 남성 흡연율이 40% 이하로 떨어진 것은 흡연율 집계가 시작된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흡연율 하락과 함께 담배회사의 판매량 또한 전년보다 4분의 1 가량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담뱃값 인상과 흡연구역 확대 등 금연 정책이 흡연율 저하와 담배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있다.

간접흡연율도 큰 폭으로 하락해 공공장소에서의 간접흡연경험율은 작년 35.4%로 전년 대비 16.7%포인트 급감했으며 직장에서의 간접흡연경험율 역시 전년보다 13.3%포인트 낮아진 26.8%를 기록했다.

하지만 흡연율이 하락한 대신 전자담배 사용률이 큰 폭으로 증가해 남성의 전자담배 사용률은 7.1%로 전년의 4.4%보다 2.7%포인트나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흡연율의 변동은 미미해 전년 5.7%보다 0.2%포인트 줄어든 5.5%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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