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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학교 주변 식품안전보호구역에 있는 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가 자주 찾는 학교 매점, 학교 앞 분식점 등 3만4천여 곳이다.


식약처는 이들 업소가 학교 주변에서 허가나 신고 없이 영업하는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지, 냉장제품의 보존 및 유통 기준을 잘 지키는지 등을 살펴본다.

특히 어린이의 건강을 해치는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식품, 어린이의 정서에 해로운 식품이 판매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어린이 식생활 안전보안관과 합동으로 5월 2일부터 4일까지 학교 주변 불량 어린이 기호식품 근절 캠페인도 펼친다.


이 기간에 식약처는 1천 원 미만의 값싼 어린이 기호식품을 제조하는 237개 업체를 대상으로 허용되지 않은 식품첨가물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쓰는지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식약처는 5월 2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수제 초콜릿 등이 불법으로 판매되는지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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