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오늘 23일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24)이 22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폐막한 제10회 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덴마크 출신 작곡가 칼 닐센(1865-1931)을 기리기 위해 1980년 창설된 대회로 바이올린, 오르간, 클라리넷, 플루트 네 분야로 나뉘어 매년 번갈아가며 열린다.

이지윤은 불가리아의 리야 페트로바와 함께 공동 1위를 했으며, 오덴세 오케스트라 특별상, 어린이 심사위원 특별상도 받았다.

이지윤은 1위 상금 1만1천 유로와 2개의 특별상 상금 3천 유로 등 총 1만4천 유로(약 1천804만원)를 받았으며, 오키드 클래식에서의 음반발매, 유럽에서의 연주기회도 얻게 된다.

이지윤은 금호 영재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예비학교에서 김남윤을 사사하고 만 15세에 한예종에 입학해 2013년부터는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수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