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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영화 주제가 '심플송'이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도나텔로 영화제'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1955년 시작된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는 이탈리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귄위 있는 영화제다.

주제가 ‘심플송’은 은퇴를 선언한 지휘자 ‘프레드 밸린저’(마이클 케인 분)의 대표곡으로, 소프라노 조수미는 영화에 실제 성악가 역할로 직접 출연해 엔딩 무대를 장식하며 화제를 모았다.

주제가 상을 수상한 ‘심플송’은 지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바 있다.

조수미는 이날 로마 티부르티나 스튜디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를 위한 헌정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넬라 판타지아'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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