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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해 7월 70.3%를 넘어선 후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2월 전국 주택시장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율은지난달보다 0.4%오른 74.2%로, 1998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성북구(83.7%)와 성동구(80.7%)는 전세가율이  80%를 넘어섰다. 뒤를 이어 △구로구(79.9%) △동작구(79.8%) △강서구(79.5%) △마포구(77.9%) △관악구(77.5%) 순으로 전세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전세가격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향후 전셋값이 상승할 거란 전망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공인중개사의 3개월 이후 아파트 전세가격 변화 예상치를 토대로 작성되는 'KB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106.6)보다 0.1포인트 하락한 10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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