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핵협상 타결로 최근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4~5월 중에 공식방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 추진은 국제사회의 '이란 러시'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우리도 정상 차원 대(對)이란 세일즈 외교에 나서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지난 16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이란 제재가 해제되면서 이란발(發) 중동 특수를잡기 위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이란을 방문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이란 방문을 추진하는 등 '이란 잡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핵 문제를 이유로 한 국제사회의 이란 제재에 동참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원유를 수입하는 등 교류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일부 기업들은 제재 국면 속에서도 현지에서 계속 활동하면서 이란측에 좋은 인상을 준 것으로 우리 정부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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