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2000년대 후반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하락세를 보여왔던 아파트 브랜드가치가 지난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부문별 브랜드 1천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가치를 매기는 평가모델이다.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가 결합돼 점수가 산정된다. 만점은 1천점이다.
래미안은 지난해 BSTI 847.2점을 얻어 아파트 부문 1위를 유지했다.
2위에 오른 푸르지오는 2014년(816.6점) 대비 6.7점 상승한 823.3점을 얻었다.
e편한세상도 2014년(806.3점)에 비해 3.4점 오른 809.7점을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자이는 2014년(796.3점) 대비 BSTI가 6.9점 하락한 789.4점으로 간신히 부문별 4위를 지켰고 5위에 오른 힐스테이트(786.6점)와 BSTI 격차가 불과 2.8점밖에 나지 않아 향후 두 브랜드간 순위 변동 가능성도 제기된다.
롯데캐슬은 2014년(788.9점) 대비 10점 이상 떨어진 778.8점에 머무르며 6위로 처져 7위에 오른 아이파크(770점)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상승 폭이 가장 큰 브랜드는 호반베르디움이다.
2014년(646.3점) 대비 52.1점이 오른 698.4점을 기록하며 부문 9위로 뛰어올랐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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