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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2000년대 후반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하락세를 보여왔던 아파트 브랜드가치가 지난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2015년 한해 동안 아파트 부문 브랜드가치 지수(BSTI:Brand Stock Top Index)는 전반적으로 2014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부문별 브랜드 1천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가치를 매기는 평가모델이다.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가 결합돼 점수가 산정된다. 만점은 1천점이다. 

래미안은 지난해 BSTI 847.2점을 얻어 아파트 부문 1위를 유지했다. 


2위에 오른 푸르지오는 2014년(816.6점) 대비 6.7점 상승한 823.3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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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도 2014년(806.3점)에 비해 3.4점 오른 809.7점을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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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는 2014년(796.3점) 대비 BSTI가 6.9점 하락한 789.4점으로 간신히 부문별 4위를 지켰고 5위에 오른 힐스테이트(786.6점)와 BSTI 격차가 불과 2.8점밖에 나지 않아 향후 두 브랜드간 순위 변동 가능성도 제기된다. 

롯데캐슬은 2014년(788.9점) 대비 10점 이상 떨어진 778.8점에 머무르며 6위로 처져 7위에 오른 아이파크(770점)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상승 폭이 가장 큰 브랜드는 호반베르디움이다. 

2014년(646.3점) 대비 52.1점이 오른 698.4점을 기록하며 부문 9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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