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작년 전월세거래량이 147만2천398건으로 전년 146만6천566건과 비교해 0.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실수요자들이 전세를 구하기보다는 집을 사는 쪽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주택매매거래량이 18.8% 늘어나며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전세수요가 주택매매수요로 전환됐음을 보여주는 수치로 해석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세를 찾던 사람들이 주택을 구매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데에는 전세난이 원인이었을 개연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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