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가 제자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진엽 내정자가 2007년 정형외과학회지에 기고한 논문 '경직성 양측마비에서의 양측 대퇴골 감염 절골술'은 2005년 제자의 석사 논문 '경직성 양측 마비에서의 양측 대퇴 감염절골술'과 제목이나 내용, 결론 면에서 흡사한 것으로 7일 드러났다.

제자의 석사 논문 심사자로 참여한 정 내정자는 자신의 이름으로 학회지에 이 논문을 게재하면서 제자의 이름을 공저자로 등록하지 않았다.

한편 복지부 류근혁 대변인은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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