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스마트헬스케어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요한 신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헬스케어산업은 ICT와 모바일기술이 건강관리 및 의료서비스산업에 융합된 산업이며, 관련 생태계는 제조업 및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통신사, 병원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마트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과 제도적 근거가 아직까지 미흡하고,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관련 법의 제정 및 개정이 지연되어 국제 경쟁력 약하고 불균형적인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고 성장은 답보 상태에 있다.

스마트헬스케어 관련 기업의 수는 증가한 반면, 관련 기업들의 총매출액 규모는 제자리 걸음이며 대부분의 매출은 하드웨어 및 플랫폼 관련 기업에서 발생되며, 공급가치사슬상에서 콘텐츠 개발이나 서비스 제공 분야의 경우 재무적으로 취약한 영세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사실상 이러한 분야의 생태계는 고사 상태에 있다.

스마트헬스케어산업 육성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중에 경제적 지원보다는 ‘법·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IT, BT 등 첨단기술이 융합되는 산업으로, 지식기반자본(knowledge-based capital)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스마트헬스케어산업의 주요 제품과 서비스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분류되며, 산업 생태계에는 하드웨어 제조사, 헬스케어앱 등 소프트웨어 기업, 통신사와 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 기업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주요국은 스마트헬스케어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여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스마트헬스케어산업 생태계의 불균형을 극복하고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한 균형적인 생태계 육성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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