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학교 놀이시설과 대학 실험실 등 교육 관련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이 실시된다.

5일 교육부는 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시도 교육청과 대학 소속 교육시설 등 모두 8만5817개의 교육시설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날이 풀리며 얼음이 녹는 시기에 취약한 시설인 건축물, 축대·옹벽과 학교 놀이시설, 기숙학원 등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민간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40년 이상 노후화된 건물에 대한 전문기관의 정밀점검을 실시한다. 민간전문가는 재난위험시설(D·E급)과 C급 시설, 해빙기 취약시설의 안전점검에 참여토록 했다.
 
특히 올해는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지적돼 온 대학 실험실 등으로 점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구조적 위험성이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정밀점검 등을 의뢰해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하지 않은 시설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안전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독려하고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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