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 단양의 낮 기온이 올해 최고을 경신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1분께 단양지역 수은주가 37.6도까지 치솟았다.

제천시 수산 37.4도, 제천 36.5도, 금왕 36.4도, 괴산 3.61도, 옥천 35.8도, 보은 35.5도, 충주 35.3도, 청주 35.0도 등이다.

기상청은 지난 2일 오후 9시를 기해 도내 전 권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 이틀 넘게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33도 이상이면 폭염주의보다.

프란시스코는 현재 일본 오사카 남쪽 약 4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6㎞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초속 27m 규모의 강도 '중'의 소형 태풍이다.

태풍은 6일 오후 제주도 동쪽 해상에 상륙해 7일 오전 충북을 지나 동해상에 진출하겠다. 

태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인 6일 충북은 7일까지 최대순간풍속 초속 15~20m의 강한 바람과 50~15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기상지청은 "태풍이 한반도 상륙후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동속도가 다소 느려질 경우 충북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강수 지속시간이 길어져 강수량이 늘어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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