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pixabay

[뉴스비전e] 남중국해를 지나던 우리국적 화물선이 해적에게 피습을 당했다.

브라질을 출발해 인천으로 가던 화물선에 해적 7명이 침입해 선원을 폭행하고 현금 등을 강탈해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

4만4,132톤급의 우리 국적의 일반 화물선에는 총 22명(한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18명)이 탑승해 있었다.

사고 위치 경위도 : 북위 02도 55.8분 / 동경 105도 10.8분 ⓒ해양수산부

해적의 침입으로 선장 및 선원 1명(2항사)이 타박상을 입었고 현금 1만3,300달러와 선원들의 휴대폰, 의류, 신발 등을 빼앗겼다.

당시 해적들은 스피드보트를 이용해 화물선에 침입했으며 금품 강탈 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 선박은 정상적으로 항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인근 해역을 지나는 선박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적사고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우리 선사에 사건 내용을 전파, 동 해역 항해 시 유사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적 당직 강화 등의 조치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