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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코보 시리즈 2- 더욱 편리하고 다양해진 교통편, 외국인도 웃는다혁신센터 전철역 개통에 혁신센터역~스콜코보 순회 셔틀버스 운행...모스크바 세례메체보공항~스콜코보 특별열차 '아에로익스프레스'도

[뉴스비전e] 러시아의 실리콘 밸리라 불리는 스콜코보 혁신도시는 모스크바와 가깝다. 자동차로 40분 거리에 있다. 하지만 지하철 등 모스크바 대중교통의 심리적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 외곽순환도로 엠까데(мкад) 바깥(모스크바 주)에 위치하고 있어 주머니가 가벼운 스콜코보 입주 스타트업이나 연구소 연구원들에게는 의외로 불편하다. 대중교통수단 이용자들이기 때문이다.

혁신센터역 /사진출처:얀덱스.ru


이들에게 최근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스콜코보에서 가까운 전철(지하철 혹은 기차)역이 5월 말에 개통했고, 스콜코보~전철역 셔틀버스도 이달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새로 생긴 역은 '혁신센터' Инновационный центр (Innovation Centre) 역으로, 개통 며칠만에 3만명 가까운 이용객을 유치했다. 혁신센터역으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으니, 이용객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스콜코보 사람들은 '혁신센터'역이 개장되기 전에는 기존의 기차역인 '뜨료흐고르까' 역을 이용해야 했다. 개장 직후 '혁신센터'역 이용자가 '뜨료흐고르까' 역보다 20%나 더 많아졌다는 사실은 '뜨료흐고르까'역의 접근성과 편의성, 시설 등을 짐작케한다.

'혁신센터'역으로 가는 새 셔틀버스는 지난 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크나큰 부지(400헥타르)에 세워진 '스콜코보(혁신도시)'엔 테크노파크, 오피스 빌딩, 경영대학, 전시 컨벤션, 쇼핑몰, 주거단지, 스포츠센터 등이 모두 들어와 있다. 이런 시설들을 서로 이어줄 뿐만 아니라, 모스크바 도심과 국제공항(세례메체보국제공항)으로 향하는 고리 역할을 맡는 게 바로 셔틀버스. 구 소련시절에 만들어진 '핵 혹은 우주 비밀도시'와 스콜코보를 구별하는 차이점이기도 하다.

새 셔틀버스의 노선은 '혁신센터'역까지 스콜코보 사람들을 실어나르는데 맞춰져 있다. '혁신센터'역까지 가고오는 루트를 완전히 다르게 편성해 사실상 스콜코보를 순회하는 효과를 낳는다, 운행시간은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한번에 최대 85명을 태울 수 있으며 무료다.

스콜코보의 새 셔틀버스답게 소콜코보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로 하는 장치는 거의 갖추고 있다. 전기로 운행되는 차량에는 공기청정 시스템과 위성 내비게이션, 모바일 충전기, USB 커넥터, 정보 미디어 스크린, Wi-Fi 등이 장착됐다. 소음도 거의 없다. 장애인들도 불편하지 않도록 차체 바닥이 낮고, 출입 경사로엔 휠체어 이동이 가능하다.

해외를 오가는 스콜코보 사람들을 위해 세례메체보 국제공항~아진쩨보 역을 오가는 특별열차 '아에로익스프레스'도 편성되어 있다. 아진쩨보역은 스콜코보에서 비교적 가까운 기차역으로, 외국 손님을 맞기에 불편함이 없는 규모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에로익스프레스' 열차는 평일에는 아침 저녁으로 두번, 휴일에는 3회 운행한다.

김진수 기자  news@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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