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2010년 <무소유>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던 법정 스님이 열반에 드셨다.

장례를 간소하게 치르라는 당부에 아랑곳없이 스님의 열반에 따른 다비식과 함께 그분의 유언이 연일 언론을 장식했다.

다비식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스님과 인연이 깊은 길상사에는 추모인파가 줄을 잇는다고도 한다.

그만큼 스님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존경받는 불자이자 스승이었다.

스님은 입적하면서 당신의 책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를 받들어 스님의 책을 출간한 출판사들이 절판을 선언했다.

그러자 교보문고를 위시한 전국의 서점에 스님의 대표 산문집인 <무소유>가 동이 나고 이어 그 가격은 10만 원 이상으로까지 치솟았다.

15만 원을 넘어 25만 원의 호가가 있었고 경매사이트에서 1993년판이 110만 5,000원에 낙찰되었다.

 

◆ 저자 김을호

독서활동가(WWH131 키워드(패턴) 글쓰기 개발자) 서평교육, 청소년·학부모·병영 독서코칭 전문가

독서에도 열정과 끈기,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독만권서, 행만리로, 교만인우(讀萬券書 行萬里路 交萬人友, 만 권의 책을 읽었으면 만 리를 다니며 만 명의 친구를 사귀어보라)’를 실천하는 독서활동가. 

대학원에서 학습코칭전공 주임교수로 재직했다. ‘책 읽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책 읽는 우수 가족 10만 세대 선정’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으로 독서문화 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제21회 독서문화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저서로 《필사로 새겨보는 독서의 힘》 《독공법》 《아빠행복수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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