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미국 네바다 주 사막 한복판에서 낡은 트럭을 몰고 가던 멜빈 다마는 허름한 차림의 노인을 발견하고 차를 세웠다.

“어디까지 가십니까? 타시지요.”

“고맙소! 라스베이거스까지 태워줄 수 있겠소?”

목적지에서 노인을 내려주며 멜빈 다마는 25센트를 건넸다.

“얼마 안 되지만 여비에 보태세요.”

“친절한 젊은이로구먼. 명함 한 장 주게나.”

멜빈 다마는 무심코 명함을 건넸다.

“멜빈 다마! 신세는 꼭 갚겠네. 나는 하워드 휴즈라고 하네.”

세월이 지나 멜빈 다마가 그 일을 잊어버렸을 무렵 놀라운 사건이 벌어졌다.

『세계적인 부호 하워드 휴즈 사망!』

이런 기사와 함께 유언장이 공개되었다.

『유산의 16분의 1을 멜빈 다마에게 증여한다.』

멜빈 다마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유언장 이면에 설명이 있었다.

『멜빈 다마는 일생 동안 만난 가장 친절한 사람이다.』

하워드 휴즈의 유산은 당시 돈으로 25억 달러 정도였으니 그 16분의 1은 1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지금 우리 돈으로 2,000억 원이 넘는다. 25센트가 6억 배로 되돌아온 셈이다.

 

◆ 저자 김을호

독서활동가(WWH131 키워드(패턴) 글쓰기 개발자) 서평교육, 청소년·학부모·병영 독서코칭 전문가

독서에도 열정과 끈기,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독만권서, 행만리로, 교만인우(讀萬券書 行萬里路 交萬人友, 만 권의 책을 읽었으면 만 리를 다니며 만 명의 친구를 사귀어보라)’를 실천하는 독서활동가. 

대학원에서 학습코칭전공 주임교수로 재직했다. ‘책 읽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책 읽는 우수 가족 10만 세대 선정’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으로 독서문화 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제21회 독서문화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저서로 《필사로 새겨보는 독서의 힘》 《독공법》 《아빠행복수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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