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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회 훌쩍 넘긴 서울아산병원 '로비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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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회 훌쩍 넘긴 서울아산병원 '로비 음악회'
  • 이민희 기자
  • 승인 2018.11.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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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에서 병마를 이겨낸 메조소프라노 남명숙씨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라는 마음"
메조소프라노 남명숙

서울아산병원 월요음악회는 외래환자와 방문객으로 북적이는 로비에서 열린다. 그래서 ‘로비 음악회’라 불린다.

클래식,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만 이루어지는 공연으로 어느덧 300회를 훌쩍 넘어섰다.

아산병원 로비음악회 공연기획(매월 셋째 주 월요일)을 맡고 있는 김현희 라리릭카 대표는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나누는 일은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에게 작은 위로와 평안을 주는 의미 있는 일이지만 오히려 나눔을 통해 자신이 더 큰 위로를 받는다“며 환자와 보호자 뿐 아니라 업무에 지친 의료진과 방문자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음악회를 기획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번 음악회에 출연하는 메조소프라노 남명숙씨는 얼마 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한 달 전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무사히 끝내고 회복중이다.

그녀 역시 힘들고 어두운 시간을 견뎌왔기에 고통과 두려움속에 있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라는 진실한 마음을 담아 노래한다.

매주 월요일 낮 12시에 신관 1층 로비에서 울리는 사랑과 행복의 화음을 들을 수 있다.

11월 19일 월요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김순향. 소프라노 김빛나. 메조소프라노 남명숙, 바리톤 황규태가 피아노 곽수진의 반주로 가을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우리가곡과 귀에 익은 멜로디 카르멘, 오페라의 유령 등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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