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이동이 불편한 장애아동을 둔 열다섯 가정을 초청해 뜻 깊은 가을 여행을 떠났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복을 입고 경복궁 투어에 나선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뉴스비전e 김광훈 기자] 현대모비스가 이동에 불편을 겪는 장애아동을 둔 가정을 초청해, 가을 힐링여행을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임직원 자원봉사자 15명이 함께 했으며, 각 가정에 특수 제작한 개인 맞춤형 이동보조기기도 전달했다.

잠실 아쿠아리움과 경복궁 관람, 한강 유람선 승선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가족들은 회사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맑은 가을 날씨에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이지무브(Easy Move) 사업은 평소 외출이나 여행이 쉽지 않은 장애아동을 둔 가정에 자유로운 여행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4년부터 푸르매재단과 함께 매년 가을에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푸르메재단은 올해 초 진행된 공모에 선정된 70여 명의 장애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기기를 제작하여 오는 10월 각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장애아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동화책도 매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 제작되는 동화책은 아동문학가 김혜온 작가가 필집한 “학교잖아요“라는 제목의 책이다.

올해 안에 지역 아동센터와 장애인 복지관에 3천 권 가량의 동화책을 무료로 전달해 사회적 인식 개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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