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사각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사진=쉐보레]

[뉴스비전e 김광훈 기자] 쉐보레가 국제아동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코리아(Safe Kids Korea)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각사각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9월 12일 인천에 위치한 ‘부평꿈나무교통나라’에서 유치원생 등 7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체험교실을 열고, 사각사각 캠페인 첫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9월 한달 동안 인천지역 약 80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실시된다.

‘사각(死角)사각(死角) 캠페인‘은 차량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에게 차량 승차 전이나 출발 시에 유의해야 할 사각(四刻) 즉, 네 가지를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하자는 취지의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사각(四刻)이란 '사고 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There is no going Back)', '차량 승차 전, 잠시 주변을 확인하세요(Check)', '주정차된 차량 옆을 지날땐 천천히! 아이들이 튀어나올 수 있어서 위험합니다(Slow down)', '차량과 놀이장소를 구분해 주세요(Separate)'를 의미한다.

이날 체험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사각지대 체험용 키트’를 활용, 자동차 주변 사각지대 위험성을 직접 체험하고 안전한 차량 탑승 방법을 익혔다.

또한 자동차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환기시킬 수 있는 차량 부착용 반사 스티커와 어린이 가방에 부착하는 안전 네임택 등 다양한 안전용품도 함께 제공받았다.

황지나 한국지엠 홍보부문 부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쉐보레의 철학은 가장 안전한 차를 공급하는데 그치지 않는다”며 “쉐보레 브랜드는 앞으로도 차량 안전뿐 아니라 교통안전문화 조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각사각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사진=쉐보레]

이영구 세이프키즈코리아 대표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63%가 보행 중 발생하며 이 중 약 10%가 차량의 출발 또는 후진 시 사각지대에 대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며 “쉐보레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교통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는 교통안전 체험교실을 시작으로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올해 말까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울지역 서울시 관할 경찰서는 9월과 10월 두 달간 경찰관들이 세이프키즈코리아의 안전강사와 함께 서울시 내 31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교통 안전교육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10월에는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에 참가해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어 11월에는 초등학교 어린이 대상으로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 위험성에 대한 이론 및 모의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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