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한혜빈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글로벌 브랜드 조사에서 17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시장조사기관 모닝 컨설트가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후반 태어난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분석, 이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상위 25곳 가운데 삼성전자는 66%의 응답률로 삼성전자와 함께 제과·제빵 브랜드인 '필스버리'가 공동 17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올해 1∼3월 18∼29세 연령대를 대상으로 브랜드 1,000여 개에 대한 선호도를 파악하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응답률 82%의 유튜브로 구글(2위·81%), 넷플릭스(3위·80%), 아마존(4위·74%), 소니(5위·7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브랜드 명단 가운데 국내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했으며, IT 기업은 삼성전자와 소니 외에 마이크로소프트(11위·67%)도 포함되었다.

픽사(6위·71%), 워너브러더스(11위·67%), 월트디즈니(21위·64%) 등 영화산업 관련 업체들도 대거 포함되었으며, 서브웨이(21위·64%)가 패스트푸드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