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1,000회 노출당 1,000원

[뉴스비전e 이장혁 기자] 네이버가 지역소상공인만을 위한 저렴하고 효과적인 모바일 전용 디스플레이 광고(DA) 상품을 출시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에 기획한 ‘지역소상공인 광고’는 그동안 만만찮은 디스플레이 광고비에 부담을 느낀다는 지역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끊임없이 고민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역소상공인광고’는 방문 가능성이 높은, 가게 주변 지역에 상주하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광고가 노출된다. 또 광고를 클릭하면 네이버 플레이스의 업체 정보 상세페이지로 연결되어 사용자에게 업체 정보와 예약, 길 찾기 기능 등을 제공해 고객 유치를 돕는다.

또한 광고 1,000회 노출 당 비용(CPM)이 1,000원으로, 다른 모바일 광고 상품에 비해 소액으로도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특히 오픈 초기에는 한시적으로 50% 할인된 가격으로 과금할 예정이라 광고비 부담 없이 광고 상품을 이용해 볼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입찰, 광고 소재 선정 등 기존의 어려운 절차를 없앴다. 덕분에 지역소상공인은 복잡한 절차를 생략하고 쉽게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됐다. 다시 말해, 광고주들은 광고가 노출 될 키워드나 입찰가를 설정할 필요가 없고, 광고 소재를 제작하기 위한 시간과 비용을 별도로 들일 필요도 없다. 그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정보를 잘 등록해 놓기만 하면 광고 집행이 가능하다.

이일구 소상공인광고TF 리더는 ‘지역소상공인 광고’를 두고, “신규 오픈, 할인행사, 신메뉴 출시 등 지역소상공인이 홍보하고 싶은 내용을 부담 없이 광고하는데 유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식점 카테고리에 우선 적용하지만, 지역 소상공인들 누구나 광고를 활용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점점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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