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澎湃)>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경찰의 용의자 체포에서 길거리 현금자동인출기(ATM) 이용까지, 중국의 안면인식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는 장시성 난창시에서 열린 홍콩 인기가수 재키 청의 콘서트장에서 수배중이던 남성 용의자를 체포했다. 

콘서트를 찾은 관람객은 무려 5만명. 검거된 용의자는 경제범죄 혐의를 받고 있으며, 수많은 인파속에 검거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것으로 매체는 전했다. 

관람객중 용의자의 얼굴을 식별하는데 사용한 소프트웨어는 '천안(天眼)'이라는 얼굴인식 소프트웨어다. 이를 적용한 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정부는 이를 베이징 뿐 아니라, 상하이, 광저우 등의 주요 공항에 적용했다. 

올해초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경찰은 올해 춘제 전부터,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안경'을 전면 도입해, 소매치기, 뺑소니, 절도 등 각종 범죄 예방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안경을 쓴 채 군중을 훑어보면 5m 거리에서 2~3초 내에 지명수배범 등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다는게 중국 당국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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