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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정부가 뇌연구 촉진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관련 부처, 뇌연구 관련 연구기관, 학회 및 연구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는 ‘제3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안) 2차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제3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산․학․연․병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과기정통부에서 제3차 기본계획안의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기획위원회 총괄위원장을 맡았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왕규창 교수가 기본계획안에 담긴 주요 연구개발(R&D)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뇌연구촉진법에 의거해 1998년부터 관련 부처(과기정통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의 뇌연구 촉진계획을 종합·조정해 뇌연구촉진 기본계획을 수립해 오고 있다.

제3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안은 그동안 제2차 기본계획을 통해 확보된 국내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뇌에 대한 근본적 이해와 이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 및 미래사회 대비'라는 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R&D, 제도․인프라 및 사업화 분야에서 총 6개 중점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기본계획(안)은 50여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위원회에서 작성되었으며, 그동안 뇌연구포럼 및 1차 공청회, 홈페이지, 출연기관 및 기업체 간담회 등을 통하여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검토‧반영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바이오특별위원회 및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에 상정해 2분기 중에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뇌에 대한 근원적 이해에 도전하고, 치매 극복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반 기술을 개발․제공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뇌과학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제3차 기본계획을 적극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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