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앞으로는 택배 드론이 사람의 목소리나 몸짓을 인식해 물건을 수령자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이 물품 수령자가 소리를 지르거나 손을 흔들면 알아채는 드론에 대한 특허를 냈다. 이 드론은 인간의 몸짓을 인식하고 이에 따라 대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아마존의 물품 수령자가 소리를 지르거나 손을 흔들면 알아채는 드론에 대한 특허

이 특허는 2016년 7월에 제출되었으며, 미국 특허청은 이 같은 내용의 드론 특허에 대한 심사 결과를 최근 발행했다.

특허문에 따르면 드론이 인식 할 수있는 제스쳐에는 팔 흔들기, 손짓, 불빛의 깜빡임, 말하기 등이 있다.

미국 특허청 관계자는 "수령인 또는 다른 사람이 몸짓을 사용해 드론이 배송 위치로 가는 경로를 따라 갈 수 있도록 의사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사람이 환영하는 듯한 자세로 팔을 흔들면, 드론은 그 동작을 소포를 배달하라는 지시 사항으로 해석해 속도와 움직이는 방향도 조정하게 된다. 

이 특허에는 드론의 통신, 항법, 제스쳐 결정, 배달 구성 요소 등을 포함한 몇가지의 세부 요소가 나타나 있다. 또한, 드론은 하나 이상의 광 센서, 가시 광선 카메라, 적외선 카메라, 청각 센서 등을 장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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