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K그룹 제공>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을 갖는다. 

재계 총수들 가운데 최 회장은 그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특별히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경제 수장인 김동연 부총리와의 이번 회동에 재계는 관심을 높이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이달 14일 서울 서린동 SK그룹본사를 방문, 최태원 회장 등과 현장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최 회장과 함께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관계사 최고경영진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는 재계 총수와의 회동은 구본준 LG그룹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에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번째다. 

최회장과의 회동에서, 김 부총리는 SK의 신규 투자와 일자리 창출,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등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측에서도 반도체, 에너지, 화학 등 그룹 전체의 투자 확대 및 사회적 책임을 다시 한번 강조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그간 최회장은 기업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상생을 통한 지속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한편 김 부총리가 방문한 직후 LG 구본준 부회장은 19조원,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은 23조원의 투자계획을 각각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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