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icaiglobal>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스마트교통 시스템은 스마트카와 연결해 교통 효율 및 안전 향상, 환경 문제개선, 편의 확대 등 다방면의 기능을 갖추는 지능형도로를 만드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개발한 AI 기술 기반 사고예측 솔루션 역시 스마트교통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자율주행차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 도로와 자동차간 연결된 통신망을 통해 수집한 방대한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함으로써 사고에 대한 예측이 더욱 정교해 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 일본, EU 등 주요국들은 차량대 차량(V2V), 차량대 인프라(V2I)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산업을 인공지능·빅데이터 및 자율주행차와 연계해 더욱 고도화 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ITS 시장은 앞으로 기술고도화와 함께 급속도로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분야다. 

전세계 ITS 시장 전망 <자료 / 경북대학교>

경북대학교가 스마트교통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세계 ITS 시장은 2020년까지 약 339억달러(40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연평균 11.57%의 성장률에 해당된다. 

특히 차량에 탑재되는 시스템 시장은 연 14.92%의 성장률로 그 속도가 더욱 빠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주요 서비스는 교통 관리의 최적화, 자동 요금처리, 교통정보, 화물과의 연계, 운송효율성 등 교통 뿐 아니라 물류까지 연계할 수 있어 기술과 산업의 연계·확장 범위가 상당히 크다는 평가다.  

 

◆주요국 현황은?

국내외 ITS 서비스 <자료 / 한국인터넷진흥원>

도로위에 4차산업 모든 기술을 담기위한 선제적 조건은 통신인프라다. 5G 상용화 이후에는 이와 같은 통신인프라 고도화를 통한 적용 서비스들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과 한국은 DSRC(WAVE) 기반으로, 유럽은 3G·WAVE 일본은 868GHZ 차량 간 통신 기술 등을 이용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이동 경로, 도로공사 및 주변 차량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기도 여주에 테스트베드를 두고 있는 스마트 하이웨이 시업과 대전-세종간 C-ITS 시범 사업들이 그간 지능형 도로를 이끌어온 주요 프로젝트로 꼽힌다. 특히 C-ITS 사업으로 진입하면서, 단방향 정보 제공이 아닌, 주변차량과 및 인프라와의 쌍방향 통신으로 진화했고, 5G 시대가 도래하면 더욱 다양한 적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정부 주도하에 이미 1991년부터 83개의 시범사업을 추진해 온데 이어, 2003년 대규모 ITS 프로젝트 VII(Vehicle Infrastructure Integration)에 착수했다. VII에는 2020년까지를 목표로 하는 커넥티드카 상용화 계획도 담고 있다. 미국내 6개 테스트베드에서 운전자 클리닉을 수행하며 운전자의 안정성 및 환경 개선 등을 평가중이다. 

유럽연합은 기존 유로존 공동 사업 및 개별 국가별 프로젝트를 통합, 유럽혁신기술연구소 일괄하는 'Horizon2020' 프로젝트로 단일화했다. 이를 통해, 독일·포르투갈·그리스에서 안전사고, 긴급서비스, 경로안내, 차량추적 및 관련 어플리케이션 구축 등의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일본의 경우 2010년부터 공공-민간 연계의 V2V, V21을 사용하는 협력 안전 지원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 도로테스트를 포함한 국가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국토교통성, 경찰청의 스마트웨이 및 ITS 스팟(SPOT), DDSS(Driving Safety Support System) 등이 포함됐다.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